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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임권택 컬렉션 박스세트 (4disc) [왕십리 + 족보 + 짝코 + 만다라](Im Kwon Taek Collection Vol.2 )

소 비 자 가 :49,800 원

판 매 가 : 45,500 원

할 인 금 액 : 4,300( 8.6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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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Taewon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왕십리
음성해설 : 임권택 감독, 김영진(영화평론가)
예고편, 이미지 자료모음

족보
음성해설 : 임권택 감독, 정성일(영화평론가/감독)
이미지 자료모음

짝코
음성해설 1: 임권택 감독, 허문영(영화평론가)
음성해설 2 : 송길한(시나리오 작가), 김홍준(영화감독)
이미지 자료모음

만다라
음성해설: 임권택 감독, 정성일(영화평론가/감독)
복원 전후 영상, 이미지 자료모음

Additional information

더빙 : 한국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일어
화면비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 2.40: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오디오 : Dolby Digital Mono
상영시간 :
왕십리 - 본편: 112분, 예고편: 4분
족보 – 본편: 108분
짝코 – 본편: 103분
만다라 – 본편: 112분, 복원 전후 영상: 3분

* 주연:
왕십리 - 신성일, 김영애
족보 - 주선태, 하명중
짝코 - 김희라, 최윤석
만다라 - 전무송, 안성기

장인에서 작가로의 전환기,
임권택의 1970, 80년대 걸작들을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 <임권택 컬렉션> DVD 박스세트 출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임권택 감독의 주요 작품 4편을 수록한 <임권택 컬렉션> 박스세트를 DVD로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영화는 1970년대 중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제작된 <왕십리>(1976) <족보>(1978) <짝코>(1980) <만다라>(1981) 등 총 4편으로, 임권택 감독이 직업 감독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만의 양식에 담아내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던 시기의 작품들에 해당한다. <왕십리>는 멜로드라마와 액션영화라는 상업적 장르 틀에 기대었지만, 작가 의식을 반영해 고향에 대해서 얘기한 작품이며, <족보>는 민족을 화두로 서구의 영화 스타일이 아닌 ‘임권택 양식’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작품이다. 또한 <짝코>는 당시 ‘우수영화’ 선정용 반공영화로 만들어졌지만, 감독의 개인사를 투영해낸 작품이며, 제32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던 <만다라>는 임권택이 국제적 관심을 받게 된 첫 작품으로 기록된다.
그동안 한국영상자료원은 DVD 시리즈의 하위 브랜드인 “감독 컬렉션”을 통해 2007년 신상옥, 2008년 김기영, 2009년 유현목, 2010년 이만희, 2011년 김수용 등 한국영화의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임권택 컬렉션”의 특징은 임권택 감독이 직접 후배영화인들과 함께 영화 전편의 음성해설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왕십리>에서는 김영진 평론가, <족보>와 <만다라>에는 정성일 평론가가 임권택 감독과 함께 녹음에 참여해 꼼꼼히 작품을 분석했다. 특히 <짝코>에는 허문영 평론가와 임권택 감독, 김홍준 교수와 송길한 작가가 녹음한 두 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분석의 밀도를 더한다.
그간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컬렉션은 복원 영상에서부터 번역, 소책자, 서플먼트에 이르기까지 최근 DVD에서 볼 수 없는 높은 완성도로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DVD 역시 72페이지에 달하는 소책자가 포함되었다. 임권택 감독의 바이오그래피, 101편의 필모그래피 소개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론 (「4는 2가 아니다. 그러므로 101을 2로 나누면 안 된다. ... 또는 임권택의 1976년에서 1981년이라는 찡그린 괄호」)가 국영문으로 수록되었다. 또한 본편 DVD에는 <왕십리> 예고편(4분), <만다라>의 복원전후 비교 영상(3분)과 각 작품의 이미지 갤러리가 수록되어 있다. 12월 20일(목)부터 인터넷 서점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줄거리
<왕십리>(1976)
준태가 14년 만에 귀국해 왕십리로 돌아온다. 호텔에 여장을 푼 준태는 왕십리를 걸으며 사랑했던 정희와의 옛 추억을 떠올린다. 예전에 즐겨 찾던 당구장을 발견한 준태는 여전히 당구장에서 일하는 아저씨를 만나 친구들의 소식을 듣고, 그는 충근의 소식을 묻는다. 준태는 친구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고, 술집에 있던 충근이 준태가 술값을 계산하기 위해 수표를 꺼내는 모습을 훔쳐본다. 아저씨는 친구들에게 호스티스를 주선해 주라고 말하고, 준태는 호텔에 찾아온 윤애를 처음 만난다.
사실 준태는 아버지의 유산 상속 문제로 계모와 재판이 붙어 한국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떠난 것이었다. 왕십리는 많이 변했지만, 정희를 생각하는 준태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정희의 안부를 묻지만, 아저씨와 친구들은 잊는 게 좋겠다고만 말한다. 준태가 정희를 찾는다고 신문 광고를 내자, 충근이 찾아와 정희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녀와 만나게 한다. 충근과 정희는 같이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준태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준태는 정희의 형편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집을 사 주고, 아저씨와 친구들이 정희와 충근의 사이를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을 결혼시킨다. 제야, 정희가 호텔로 찾아와 옛 추억을 이야기하다, 준태가 잠든 줄 알고 지갑을 훔쳐 돌아간다. 정희는 앞으로 혼자 살겠다며 충근과 실랑이 끝에 지갑을 뺏기지 않고 떠난다. 한편 준태는 윤애를 일본에 데려가려 하지만, 그녀는 고향으로 떠난다. 준태는 일본에서 온 동료 조직원들을 격투 끝에 돌려보내고, 고향인 왕십리에 뿌리내리겠다고 아저씨에게 말한다.

<족보>(1978)
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에 창씨개명의 회오리바람이 몰아친다. 미술학도인 다니는 징용을 피해 경기도청 총력1과에 근무하고 있지만, 창씨개명 실적이 저조해 과장에게 시달린다. 과장은 설 씨 종손인 설진영이 창씨를 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며 다니를 수원군으로 보낸다. 설진영은 자신을 찾아온 다니에게 조선의 풍속화를 그리는 화가임을 알고 있다며, 조선의 미를 이해해 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다니가 창씨개명 때문에 찾아왔다고 말하자, 설진영은 700년을 이어온 가문의 기록인 족보를 보여주며, 헌금과 공출은 할 수 있어도 창씨는 힘들다고 전한다. ‘설(薛)’을 ‘마사키’로도 읽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니는 서울로 돌아온다.
도지사는 설 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창씨로 인정할 수 없다며, 설진영을 불러 창씨를 재고해 달라고 말한다. 과장은 설진영의 창씨를 재촉하라며 다니를 다시 수원군에 보낸다. 별다른 진전이 없자 과장은 다니를 손 떼게 하고, 헌병대를 시켜 옥순의 약혼자를 잡아간다. 옥순도 조병창으로 징용당할 위기에 처하자, 다니는 그녀를 육군 창고에 취직시켜 징용을 피하게 한다. 손자들이 일본이름이 없어 학교에서 차별당한다고 하자, 설진영은 창씨를 결심한다.
설진영은 자신만 남기고 가족들의 창씨개명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친지들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한다. 그는 창씨개명으로 계보가 끊기는 것이 부끄러워 목숨을 끊는다고 족보에 기록하고 자결한다. 장례식에 온 다니는 족보를 경성제국대학에 기증해 달라는 설진영의 편지를 읽는다. 죄책감에 힘든 다니는 옥순과 함께 긴 장례 행렬을 지켜본다.

<짝코>(1980)
한 행려 노인이 경찰에 의해 갱생원으로 보내진다. 그는 바로 빨치산 부대를 토벌하는 전투경찰이었던 송기열이다. 그는 갱생원의 합숙소에서 평생을 바쳐 추적하던 백공산 일명 짝코를 발견한다. 연속극을 보던 송기열은 전투경찰로 출세해,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마을 사람들로부터 환대받던 때를 회상한다. 송기열은 자고 있는 짝코에게 다가가 총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악명 높은 빨치산 부대의 대장 짝코를 생포한 때를 떠올린다. 그는 짝코를 압송하던 중 놓쳤던 것이다.
짝코는 목욕탕 거울을 깨서 수은 가루를 긁어낸다. 산에서 점순이 수은가루를 먹고 자살하려던 것을 막은 짝코는, 폭격이 시작되자 점순만 은닉시키고 헤어졌던 것이다. 짝코가 눈기증을 위한 검사로 외출하자, 송기열은 담을 넘다 잡힌다. 송기열은 혼자 갇혀, 5년 만에 문둥이 촌에서 나와 노모를 찾은 짝코를 재차 놓쳤던 때를 회상한다. 이후 그는 불법무기 휴대로 지서에 잡혔다가, 지서장이 된 복만이를 폭행해 3년간 옥살이를 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아들 만석이 마저 죽은 후였다.
송기열은 짝코에게 같이 도망 나가 자기를 파면했던 상사와 자살한 아내에게 자신의 무고를 해명해달라고 한다. 장기자랑 중에 짝코는 속초에서 화숙과 동거하던 때를 얘기하고, 송기열은 짝코의 고향으로 그를 잡으러 갔다가 자동차 사고로 다리 불구가 된 이야기를 한다. 여인숙에 들어간 송기열은 옆방 사람들의 자살을 막으려다 짝코임을 발견하지만 또 놓친다. 짝코는 사창가에서 다시 만난 점순과 여관으로 와 자살을 결심한 것이었다. 송기열은 짝코와 갱생원을 탈출하지만, 짝코가 더 이상 못 가겠다고 버티자 몸싸움을 벌인다. 지나가던 경찰들은 망실공비라고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기차에 올라탄 짝코가 숨을 거두고, 송기열은 희미하게 웃는다.

<만다라>(1981)
3개월의 동안거 기간. 버스 한 대가 검문소 앞에 멈춰서고 군인의 검문이 시작된다. 승려증이 없는 스님이 끌려 내려가자, 젊은 스님도 따라 내린다. 그들은 각각 지산과 법운이다. 지산은 군인들이 시킨 염불을 하고 풀려난다. 만행 중인 법운은 지산의 독경 소리에 호감을 느끼지만, 지산은 제 길을 간다. 법운은 한 절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지산을 다시 만난다. 지산은 부처는 불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 법운은 6년간의 수행에도 아무 것도 얻지 못했음을 깨닫게 된다. 법운은 다시 길을 나서는 지산을 따라나선다.
지산은 법운에게 승적을 잃은 사연을 얘기한다. 그는 어느 여름 참선 중 옥순을 만나, 계율에 부딪혀 보기로 결심하고 그녀와 관계를 가진다. 옥순의 친구의 음독자살로 그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누명은 벗겨지지만 승적을 박탈당한다. 그는 옥순을 따라 서울로 올라가 욕망과 허망의 반복에 빠져 지내다, 비구승임을 깨닫고 그녀와 헤어졌다. 법운은 지산에게 하안거까지만 같이 떠돌자고 하고, 둘은 서울로 올라온다. 법운은 대학생 때 영주와의 일을 떠올린다. 지산은 법운을 창녀가 된 옥순이 있는 사창가로 데려와, 애욕에서 벗어나려면 여자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법운은 영주를 범하던 환영에 시달리다 그곳을 빠져나와 고향으로 간다. 그는 하교해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떠나고 없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법운은 묵언 수행을 하고 있는 수관의 손가락 공양을 지켜본다. 수관과 법운은 겨울 참선을 끝내고 길을 나선다. 수관은 이제 타인 속에서 수행하겠다고 말하며, 참 스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가 지산이라고 말해준다. 지산을 찾아낸 법운은 산 속 작은 암자에서 같이 생활한다. 한 무당의 점안식을 도와 준 지산은 내 눈의 점안은 누가 해 주냐며 술을 마시고, 가부좌를 틀고 얼어 죽는다. 법운은 지산을 다비하고, 그가 가지고 다니던 번민에 찬 얼굴의 불상을 옥순에게 전한다. 법운은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만난 후, 긴 만행의 길을 떠난다.


:::스페셜피쳐
왕십리
음성해설 : 임권택 감독, 김영진(영화평론가)
예고편, 이미지 자료모음

족보
음성해설 : 임권택 감독, 정성일(영화평론가/감독)
이미지 자료모음

짝코
음성해설 1: 임권택 감독, 허문영(영화평론가)
음성해설 2 : 송길한(시나리오 작가), 김홍준(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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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음성해설: 임권택 감독, 정성일(영화평론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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